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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횡단보도 앞에 버스승강장…어린이 교통안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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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병길 기자
기사입력 2019-10-22

 

▲ 권오중(왼쪽정병인 의원이 22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지난달 충남 아산시의 한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9살 초등생이 과속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는 사고를 계기로 통학로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천안에서도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명의 의원이 잇따라 5분 발언을 통해 학교주변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을 촉구했다.

 

권오중(자유한국당, 나 선거구) 의원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가 19건 발생해 12,543명이 부상을 당하고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2.0명으로 OECD회원국 1.4명에 비해 1.5배나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권 의원은 천안의 한 학교 앞 통학로 동영상을 제시하며 횡단보도 바로 앞에 버스승강장이 있어서 우리 아이들은 매일 차량 사이로 위험하게 학교를 오가고 있다. 현장방문도 하고 여러 번 문제 제기를 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어떻게 횡단보도 바로 앞에 버스승강장이 설치될 수 있느냐고 비판한 뒤 신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그는 학교주변 불법주차 강력 단속으로 교통사고 위험 미연에 방지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 지역사회의 학부모와 교사,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참여로 통학로 점검사업 진행 및 아동안전지도 제작 등을 천안시에 요구했다.

 

정병인(더불어민주당, 사 선거구) 의원도 5분발언을 통해 교육부와 경찰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 스쿨존에서 2,45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1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고 2,581명이 다쳤다천안시는 어린이보호구역 205개소 중 과속단속 카메라는 단 1개소, 신호단속 카메라는 단 2개소, 주정자 단속 카메라는 35개소에 42대뿐이라면서 단속 카메라 확충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천안시의회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제정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확대와 필요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 하는 것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천안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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