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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을] 강훈식-박경귀 맞대결…“관권선거” vs “네거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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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병길 기자
기사입력 2020-04-07 15:43

 4.15총선 충남 아산(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박경귀 후보.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중앙당 수석대변인과 정책전문가를 내세운 미래통합당 박경귀 한국정책평가연구원장이 맞붙는 4.15총선 충남 아산(을) 선거구는 강 후보 지지단체의 중립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박경귀 후보가 연일 “집권여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의 위치를 이용해 지자체의 보조를 받는 일부 단체들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아내는 것은 여론 조작”이라며 ‘관권선거’라고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강 후보는 일체 대응하지 않고 민주당 충남도당이 “네거티브를 중단하라”며 맞서는 형국이다.

 

박 후보는 5일 한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척수장애인협회 아산시지회(지회장 가학순), 농아인협회 아산시지회(지회장 김성완), 아산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연합회장 엄태일), 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회장 김정순) 등이 잇달아 강훈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는 내용이 지역 언론에 도배되다시피 보도됐는데, 2018년 아산시 단체 보조금지원 자료에 의하면 농아인협회 아산시지회는 3,300만 원, 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는 7,600만 원, 아산시지역아동센터는 수십억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만약 아산시장과 강 후보 측이 같은 여당 소속이 아니었어도 이런 지지선언이 가능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충남도당은 6일 논평을 내고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지지를 ‘관권선거’라고 깎아내리는 것은 해당 단체에 대한 모욕”이라며 “네거티브 선동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하려는 박경귀 후보를 규탄하며, 강훈식 후보를 향한 근거 없는 비방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7일 재차 “민주당 충남도당의 ‘근거 없는 네거티브 선동’ 표현은 ‘주객이 전도된 중상모략’”이라며 “강 후보 측이 해당 단체들을 상대로 관권선거를 주도한 증거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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