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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담] 백석대→중국→백석대→유학생→백석대교회→취약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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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 기자
기사입력 2020-04-09 13:25

 백석대 국제교류처는 9일 백석대학교회를 방문해 유학생들이 준 마스크 700장을 전달했다.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정욱 기자] 코로나19 확산사태로 여전히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도 서로에게 마스크를 양보하는 미덕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에는 지난 8일 중국 교류기관인 절강택달교육그룹과 하북외국어대학이 보낸 마스크 1,300개가 도착했다. 백석대는 이 마스크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달했는데, 유학생들은 9일 이중 일부(700개)를 “한국에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교내 백석대학교회에 전달했다.

 

앞서 백석대는 중국에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지난 2월 어렵게 구한 마스크 수백장을 중국 교류기관들에 보냈고, 이에 고마움을 느낀 중국의 각 대학들이 이번에 백석대에 더 많은 수량으로 보답하게 된 것이다.

 

백석대 조운용 국제교류처장은 “교류기관들에서 전달해주신 마스크를 유학생들이 쓸 수 있도록 하려 했지만, 유학생들은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사용했으면 한다고 마음을 모아줬다”며 “마침 교회에서 좋은 일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힘을 보태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석대학교회는 이날 받은 마스크와 교회 성도들이 모은 마스크를 보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역 주민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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