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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란 틈타 ‘떴다방 식’ 사기…조폭 등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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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병길 기자
기사입력 2020-05-24 17:32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을 이용해 구매 희망자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피해자 282명을 속여 8,787만 원을 받아 가로챈 마스크 판매 빙자 쇼핑몰 사이트 운영자 A씨 등 7명을 검거해 그중 주범 3명(조직폭력배 2명 포함)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일당은 지난 1월 20일경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우한 폐렴 마스크 5묶음 9,000원’ 등의 광고를 통해 돈을 가로챘으며, 범죄수익금은 인터넷 게임머니와 지방에 있는 조직폭력 추종세력들을 동원해 세탁해 현금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1,180만 원 압수하고 국세청에 통보했다.

 

피의자들은 범행 전부터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일명 ‘떴다방’ 식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기로 계획하고, 범행을 금요일에 시작해 토‧일요일을 거쳐 월요일에 마무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수사를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의 피해 신고를 늦추기 위해 물품을 배송한 것처럼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 사기 예방법을 이해하고, 가격이 현저하게 저렴한 쇼핑몰의 경우 물품 구매에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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