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천안시, 동선 숨긴 203번 확진자 고발…녹엽 관련 4명 추가 발생

가 -가 +

엄병길 기자
기사입력 2020-09-17 16:05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천안시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 등을 고의적으로 은폐한 천안 203번 확진자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18조’에 따라 지난 16일 고발 조치했다.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감염병대응센터에 따르면, 대구 감염자와 접촉 후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203번 확진자는 수차례에 걸친 역학조사에서 방문장소와 접촉자가 없다고 진술했지만 GPS 위치정보와 그 이후 발생한 확진자가 203번과 만났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심층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고의적으로 은폐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서북구보건소 관계자는 “203번 확진자가 방문장소와 접촉자를 고의 누락 하지 않았다면 녹엽(신부동 그린리프) 관련 확진자를 막을 수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203번과 접촉한 녹엽 관련 천안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천안시는 이전에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사실을 누락·은폐한 확진자 2명과 접촉자 1명을 고발한 바 있다.

 

이현기 서북구 보건소장은 “확진자의 적극적인 협조 및 정확한 진술은 감염병의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방역망으로,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역학조사에 성심성의껏 응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역학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거짓으로 진술할 시에는 엄정조치할 것이며, 구상권 청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시사뉴스24.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