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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개발공사, 암반 없는데도 설계변경 않고 ‘1억8천여만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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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병길 기자
기사입력 2020-09-21 16:39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개발공사(사장 권혁문)가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당초 암반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으나 실제로는 없는 구간에도 설계대로 비용을 집행했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당진시 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개발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내년 연말까지 일정으로 A사 등 3개사에 오수관로 매설 공사(사업비 226억 원)를 발주했다.

 

그런데 오수관로 매설 대상구간 중 대(주)3-109 등 4개 구간은 당초 설계 당시에는 암반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 시공 시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충남개발공사는 설계변경을 하지 않고 관련 비용 약 1억8800여만 원을 그대로 공사업체에 지급했다.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한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충남개발공사 사장에게 “사업추진과 관련해 현장여건과 부합하지 아니한 공종에 대해서는 감액 검토(1억 8,808만 9천 원)하시기 바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감독 업무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담당직원의 착오였다”며 “감사에서 지적된 금액을 감액조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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