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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담배 사러” 코로나19 확진자, 천안 생활치료센터 무단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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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병길 기자
기사입력 2020-09-22 11:03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코로나19 경증 또는 무증상 환자 치료시설인 충남 천안시 유량동 우정공무원교육원 생활치료센터(이하 치료센터) 입소자가 무단이탈 했다 적발됐다.

 

2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이 시설에 입소해 치료 중이던 A씨는 흡연욕구를 참지 못하고 담배와 간식을 구입하기 위해 치료센터를 무단이탈 했다. 치료센터에 상주하던 경찰이 A씨가 비상계단을 통해 무단이탈 하는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지만, 미처 제지하지는 못했다. 이후 경찰은 A씨와 연락을 취하며 추적에 나섰고, 마트에서 담배와 간식을 구입해 돌아오는 A씨를 호위해 치료센터로 들어갔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와 밀접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즉각 동선을 따라 방역을 완료했다. 다만 A씨에게 담배와 간식을 판매한 마트 점원과 유사시간대에 해당 마트를 방문한 손님 등 모두 3명에 대해 PCR 검사를 시행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이들을 능동감시 중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치료센터에서 무단이탈이 발생해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인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20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치료센터가 위치한 유량동 한 주민은 “등산객들이 치료센터 쪽으로 내려와도 왜 그쪽으로 오는지 묻지도 않는 등 관리가 허술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다”며 “천안시민의 안전 및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천안시와 질병관리청이 좀 더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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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금연지원센터 20/09/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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