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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4명 무더기 확진…증상 발현 10일 만에 검사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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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병길 기자
기사입력 2020-10-21 12:51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왼쪽)과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이 2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코로나19 방역상황 및 향후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21일 충남 천안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235~238번)이 추가 발생했다.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대전 422번(천안 거주자)과 접촉한 60대 A씨(천안 235번)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천안 234번의 지인 50대 B씨(236번)와 60대 C씨(237번), 그리고 아산시에 거주하는 D씨(238번)도 이날 잇따라 확진됐다. D씨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일명 ‘깜깜이’ 환자다.

 

천안시에서는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확진자가 단 2명뿐이었다. 그러나 18일부터 이날까지 7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천안시는 지난 9일 증상이 발현한 234번을 최초 감염자로 판단하고 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34번은 증상 발현 열흘이 지난 19일에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시는 당초 234번이 모두 12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해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함께 식사한 지인 등 3명(232번, 236번, 23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232번과 접촉한 가족 1명(233번)도 확진됐다. 게다가 234번이 제일보석사우나(영성동)를 방문한 사실이 20일 뒤늦게 확인되자 천안시는 부랴부랴 접촉자 5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통보했다.

 

확진자가 잇따르자 천안시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코로나19 방역상황 및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은 234번이 증상 발현 열흘 만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데 대해 “증상이 발생했는데도 개인적 성향에 따라 환절기 감기 정도로 생각해 검사를 늦게 받는 경우가 있다”며 빠른 검사를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232~234번에 대한 역학조사 및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235~238번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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