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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19일(오후 4시 현재) 공동생활권인 충남 천안시(10명)와 아산시(3명)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 두 지역은 같은 생활권이고, 거주지와 직장(학교) 등이 양 시로 나뉘어 있는 경우도 많아 지역구분이 사실상 무의미한 상태다.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에 따르면, 천안에서 이날 발생한 10명(393~402번)의 확진자 중 5명(394~398번)은 아산에 위치한 선문대학교 학생들로, 이들은 지난 주말 대천해수욕장으로 야유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선문대 친구모임 관련 확진자는 천안 388번과 아산 104번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아산 82번의 가족인 천안 393번(10대‧백석동)은 자가격리 중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고, 천안 399번(40대‧불당동)과 400번(50대‧두정동)도 아산 103번(40대)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천안 401번(40대‧차암동)과 402번(40대‧신방동)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일명 ‘깜깜이’ 감염자다.
아산에서도 이날 3명(104~106번)이 확진됐다. 아산 104번(10대)은 천안 388번(선문대 친구모임)의 접촉자이고, 아산 105번(40대)과 106번(40대)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03번(40대), 102번(40대)과 각각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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