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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백신 접종률 12.2%…전국 평균보다 낮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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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병길 기자
기사입력 2021-06-10 10:14

 천안시 예방접종센터(실내테니스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인구의 약 70%인 49만 명 접종 목표를 향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8일 기준 2분기까지 접종 대상자 15만6,779명 중 1차 접종자는 8만3,345명,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1만6,939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13일에는 1차 접종자가 1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천안시 전체 인구 68만3,999명(5월 기준) 대비 1차 접종률은 12.2%, 접종 완료자 비율은 2.5%다. 접종 목표 인구수 49만명 대비 1차 접종률은 17%, 접종 완료자 비율은 3.5%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우리나라 전체 백신 1차 접종인원은 979만4,163명으로 19.1%에 달한다. 천안시가 전국 평균에 비해 7% 가까이 접종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시의 60대 이상 인구 비율이 17.5%로 충남(27.3%)에서 가장 낮고, 전국 평균(24.6%)보다도 훨씬 젊은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까지의 접종 대상군이 60대 이상의 고령층이 대다수인 점을 감안할 때 오는 7월부터 50대 또는 그 이하 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면 천안시 접종률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접종 장소와 방법 등을 다각화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세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시는 가장 먼저 실내 테니스장과 실내 배드민턴장에 설치된 접종센터 2개소에서 1일 최대 2,400명 이상이 접종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또 관내 의료기관 133개소와 위탁의료 계약을 체결해 시민들이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일자로 60~74세 고령층 대상자 9만3,318명 중 7만3,353명(예약률 79%)이 사전예약을 완료했으며, 사전예약자 중 8일 기준 3만2,818명이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는 위탁의료기관 89개소에서 예비군과 민방위대원(30세 이상)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뛰어난 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1일 최대 접종 가능 인원까지 늘려 전 시민에 대한 접종을 빠른 시일 내에 선도적으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백신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접종시기가 오면 접종을 받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전 시민이 집단면역력을 형성하는 날이 올 때까지 차질 없이 접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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