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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학부생들, ‘휴대용 물 정화 시스템’ 개발…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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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 기자
기사입력 2021-06-10 10:43

 상명대학교 휴먼지능로봇공학과 김민재(왼쪽)‧남택권 학생이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휴대용 물 정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로 특허를 출원했다.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정욱 기자] 상명대학교는 휴먼지능로봇공학과 2학년으로 구성된 The Gainer팀(남택권, 김민재, 지도교수 강태구)이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휴대용 물 정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휴대용 물 정화 시스템’은 사용자가 물을 지면상에서 운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물통의 회전력을 이용해 휴대용 원형 물통에 필터를 통해 물을 정화하는 장치다.

 

출원한 특허는 휴대용 물 정화시스템에 들어간 3단계 정화시스템 및 전체 구성에 대한 부분으로 3단계 정화시스템은 멤브레인 필터를 통한 1차 정수, 카본필터와 요오드 수지필터를 통한 2차 정수, UV-C LED를 통한 3차 살균 기능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이 시스템은 굴리는 물통 구조로 돼 있어 굴리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전기를 생산해 워터펌프와 UV-C LED를 작동시킬 수 있게 해 상대적으로 전기 인프라 활용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모든 부품을 모듈형식으로 개발해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이 났을 경우 해당 부위만 교체할 수 있어 교체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The Gainer팀은 개발도상국 등 물 부족국가에서 오염된 물을 정수 및 여과 작용이 없이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수인성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알고 안타깝게 생각해 수인성 질병예방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물의 유통망이 현저히 낮고 차량 보유율 또한 낮아 도보를 통해 물을 직접 운반할 수밖에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휴대용 물 정화 시스템’을 연구해왔다. 

 

이 연구는 대한전기학회 대학생 작품경진대회 캡스톤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전기학회 하계 학술대회 산업전기위원회 논문발표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The Gainers팀 남택권(휴먼지능로봇공학과 2학년) 학생은 “교육혁신원과 산학협력단 등 대학의 지원으로 개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강태구 지도교수님의 헌신적인 지도와 관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휴먼지능로봇공학과 강태구 교수는 “물 부족국가의 상황을 조명하는 다큐멘테리를 계기로 연구에 몰두한 남택권 학생과 김민재 학생의 남 다른 끈기와 열정의 결과로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휴먼지능로봇공학과는 졸업요건으로 대외 수상, 특허 출원, 학회 논문발표 중 하나를 충족해야하기 때문에 입학 후 3월부터 팀을 만들어 트레이닝을 시킬 정도로 실무에 강한 공학교육에 매진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프로젝트별 문제해결을 위해 늘 지도교수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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