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중국서 전화금융사기단 조직해 15억 편취한 총책 검거

가 -가 +

엄병길 기자
기사입력 2021-06-11 11:17

 충남경찰청.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중국에 사무실을 차리고 보이스피싱을 통해 15억 원 상당을 편취한 전화금융사기단 총책이 검거됐다.

 

충남경찰청(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중국 연태에서 조선족과 공모해 전화금융사기단을 조직하고 콜센터 운영 자금 및 국내에서 피싱책을 모집해 제공한 전화금융사기단 총책 A씨(47,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4월 하위 조직원 14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해 구속한데 이어 국내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총책 A씨까지 구속하는 쾌거를 이뤘다.

 

피의자들은 중국 연태에서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9년 12월경까지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며, 피해자 75명으로부터 15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모텔 등을 전전하며 수개월 동안 도피생활을 이어왔으나, 통신수사 등 끈질긴 추적 끝에 서울 모처에 은신하던 중 검거됐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A씨는 사기는 물론 범죄단체조직 혐의까지 적용해 엄정한 처분을 받게 할 예정”이라며 “총책 A씨 이외에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또 다른 조선족 총책 및 공범들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결제한 적 없는 ‘상품이 결제되었다’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 후, 수사기관이나 금감원이라며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현금인출을 요구하는 경우, 대출을 해준다며 신용등급향상, 대환대출 명목으로 선입금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경우 등 다양한 사유로 출처 불명의 앱 및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라고 지시하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 전화를 받는 즉시 전화를 끊거나 112에 신고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시사뉴스24.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