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갈등 봉합한 천안시-의회, 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본격화

가 -가 +

엄병길 기자
기사입력 2021-07-28 15:18

 천안삼거리공원.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1년여 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충남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이 학술용역 추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한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중순경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전체적인 용역일정 안내 및 공원 내 필요자원 분석, 기존 설계안의 재검토 등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학술용역은 새롭게 조성되는 천안삼거리공원에 대한 테마를 정하고 공간별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며, 전문가 자문과 시민설문조사로 공원 재개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공사비 570억 원을 투입해 지하주차장, 바닥분수, 선큰가든, 테마형 놀이공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작가 동산, 버스킹 장소 등을 설치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천안시는 공원 내 사유 시설인 통신시설 이전공사를 마무리하고 국‧도비 지원사업인 지하주차장과 자연마당을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마친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을 통해 현재 보도블록과 나대지로 방치된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기존 공원 지형과 수목, 하천 등의 자원을 최대한 보존하는 개발 및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문화시설 도입 등으로 천안삼거리공원을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본영 전 시장이 명품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674억 원 규모로 추진해 왔는데, 지난해 국민의힘 박상돈 현 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당초 계획 중 분수대와 미디어월, 삼남길을 제외하는 등 원안에서 199억 원 삭감을 추진해 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와 갈등을 빚어왔다.

 

팽팽한 공방을 벌이던 천안시와 시의회는 지난달 10일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공원을 조성하고 천안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1년여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시사뉴스24. All rights reserved.